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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자가운전시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 조심해야혈전에 의한 심폐기능 장애 높아…적당시간 스트레칭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센터 채인호 교수 조언

장시간 운전이 불가피한 추석을 앞두고 이른바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센터 채인호 교수(서울의대 내과)는 최근 "귀성길 좁은 자동차 안에서 장기간 동안 운전하거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 심폐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석증후군으로 불리는 '이코노미클래스증후군'은 비행기 좌석 중 좁은 좌석에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다리 정맥에 혈전·혈괴가 생겨 이것이 폐동맥을 막아 호흡곤란이나 심폐정지 등의 폐색전을 일으키는 '심부정맥혈전증'(DVT)을 일컫는 용어이다.

문제는 정맥에 생긴 혈전이 폐혈관을 막아 심폐기능 장애를 일으키게 되면 가슴에 통증과 함께 심한 호흡곤란, 청색증, 맥박수 이상, 발한,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귀성길 승용차 안에서 4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소화불량과 냉방병, 방광염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생리적인 리듬에 복합적인 문제가 유발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했다.

이와 관련 채인호 교수는 "평소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및 노약자, 비만자들은 운행중에 환기를 자주 하고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2~3시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으로 신체를 움직여 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채 교수는 "휴게실이나 차내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과 장거리 운전시 다른 동승자와 운전을 교대로 해 운전자의 심리적 압박을 덜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창진 기자  jina@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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