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최신 연제 및 특강 발표





조혈모세포이식학회, 23-24일 추계학술대회 및 정총 개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지난 23일-24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2003년도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에 황태주 교수(전남의대 소아과)를, 새 회장에 조군제 교수(부산의대 내과)를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새로 선출했다.

약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양일간 개최된 금년도 추계학술대회 및 정총에서는 5편의 외국인 특강 및 일반연제, 포스터 등 최신 지견을 중심으로 한 내용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외국인 초빙 특강에서는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에 대한 일본의 최신 연구(토로마사오가 박사, 오사카메디컬센터)'와 '이란-테헤란에서의 악성질환을 대상으로 한 조혈모세포이식의 현황(Ardeshir Ghavamzadeh, 테란대)' 등 5편이 강연됐다.

그리고 자유 연제로는 '제대정맥내피세포와 공조배양을 통한 제대혈세포의 증폭(김삼용 충남의대)' 등 19편을 비롯해 '주조직적합항원 일치 부모자식간 조혈모세포이식의 분석(김학기 가톨릭의대)' 등 14편의 포스터가 발표되었다.

또한 학회 제대혈이식위원회의 활동 보고(좌장 안효섭) 및 'PBSCT 보험 관련 보고(좌장 김병국)' 등도 열려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열린 정총에서는 2년 임기의 신임 이사장에 황태주교수(전남의대 소아과), 회장에 조군제 교수(부산의대 내과), 부회장에 조경삼교수(경희의대 내과)와 박희숙교수(순천향의대 내과), 그리고 감사에 김효철교수(아주의대 내과)와 김학기교수(가톨릭의대 소아과) 등을 선임했다.

이밖에 학회에서 수여하는 *학술상에 서종진 교수(울산의대 소아과)가 *최우수 연제상에 김유진교수(가톨릭의대 내과)의 '조혈모세포 이식후 재발한 만성골수성백혈병을 대상으로 한 imatinb 치료후 BCR-ABL 융합유전자의 초기반응에 의한 분자생물학적 관해의 예측'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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