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연제 등 500여편 발표-사이버 학술전시도 가져

방사선의학회, 제59차 정총 및 학술대회 성료

대한방사선의학회(이사장 허감)는 15~17일까지 롯데월드호텔에서 제59차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갖고 회장에 조영덕 교수를 차기회장에 장기현 교수를 각각 선임했다.

올해 학술대회는 전문의와 전공의 및 의료기기업체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뇌신경, 복부, 흉부, 근골격, 유방, 소아, PACS 등 핵심분야에 대한 연제발표와 연수강좌로 진행됐다.

일반연제 277편을 비롯하여 사이버 학술전시 254편 및 미국 듀크大 McAdams 박사 등 해외 저명인사 5명의 특강 등 방사선 분야 최신지견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특히 학술전시의 경우, 대회장내 컴퓨터 50대를 연결한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관심분야에 대한 참관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이해력 제고와 함께 포스터 발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시너지효과를 보였다.

앞선 정기총회에서 방사선학회는 신임회장에 고신의대 조영덕 교수를, 차기회장에 서울의대 장기현 교수를 각각 선임하는 한편 '학회발전의 밤'(12월 11일 예정) 행사를 회원간 축제의 한마당으로 확대 발전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학술토론회에서는 '방사선과의 진료'를 주제로 최근 불고 있는 진료과별 영역침범에 대한 개원의와 봉직의 등 직역 상호간 의견을 토대로 전문의 단체로서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관련 한문희 학술이사(서울의대)는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전시의 전산화와 첨단장비 소개, 증례퀴즈 및 필름판독회 등 학문적 연구와 재미를 더해 사흘간의 일정이 지루하지 않게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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