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인 1,000여명 행사장 곳곳 북적

□...약의 날 행사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는 약학회와 식약청이 주 최하는 학술대회와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한 약업인 약 1,000여명이 오전 9부터 몰려들기

▲ 약의날행사
행사장 등록을위해 줄서있는모습
시작해 기념식이 열리는 11시경에 절정을 이뤘다.

특히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등록하는 1층 로비 등록접수처는 40-50미터씩 줄을 지어 기다릴 정도로 학술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2층의 한 세미나룸에서 학술발표장은 10시경인데도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지방약대에서 올라온 한 교수는 "학술대회 뿐만 아니라 약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국내외

▲ 약의날 행사 2
대한병원약사회에서 일반인대상으로 투약 상담을 하는 장면
석학의 특강을 접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약사 전시장은 패널전시라는 아쉬움은 있었으나 나름대로 제약사의 유력제품을 이미지를 높려는 흔적이 역력.

일정 규격의 홍보패널을 병풍식으로 전시해 인파가 지나가면서 쉽게 볼수 있도록전시장을 꾸몄다.

한 참관자는 "대형 제약사들이 홍보패널 하나만 덜렁 내놓은 것을 보니 어쩐지 허전하고 부실한 느낌을 준다"고 일침을 가하고 "내년부터는 보다 성의있는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 말미의 약의 날 노래 합창때 한복을 단아하게 차려입은 30여명의 여약사들이 나와 분위기를 주도.

▲ 약의날 행사
대한약사회 노래사랑모임의 약의날 노래 합창 모습
'사랑도 많은 재물도 힘찬 건강보다 못해'라는 가사내용이 합창될때는 목소리에 힘이 더 들어가 약의 날 기념식을 '우아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약퇴치운동본부가 행사장으로 통하는 길목에 포스터 등 마약퇴치를 호소하는 홍보물을 전시해 '틈새전략' 측면에서 호평.

특히 장소가 요지여서 대부분의 행사 참석자들이 10여편의 포스터를 살펴보고 갔다.

□이날 약의 날 기념식에서는 약업발전 유공자 69명에 대한 정부표창이 있었으나 시간관계상 한 명씩만 대표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 나머지 대부분의 수상자들은 식장 맨앞줄에서 대표 수상자의 수상을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해야 했다.

▲ 약의날 행사 3
약의날 부활 선포 장면

사회를 맡은 신현창 기획팀장(약사회 사무총장)은 "대표 수상을 허락해준 수상자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수상자들의 허탈감을 달래려고 애쓰는 모습.

□...기념식 첫머리에 진행된 약의날 부활선포식은 교수, 약사, 신약연구원, 식약청, 제약회사, 약대생 등 다방면의 약업인들이 단상으로 나와 "의약품의 중요성을 인식하자"내용을 연창하고 색종이 폭죽을 터뜨려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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