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주스'와 신제품 3종 내세워 음료시장 공략

기능성물질 보강 통해 기존제품과 차별화

주력품목인 유제품 생산!판매에 의존해온 서울우유가 기존 경영방식에서 탈피해 본격적인 음료시장 공략에 나섰다.
서울우유는 냉장주스인 `아침에 주스'의 성공적인 시장정착을 계기로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기능성물질함유 신제품 3종을 내놓았다.
특히 구색상품으로 어린이주스 `키즈', 유청음료 `쌍떼', 두유 `원두밀', 사과!오랜지!포도과즙음료 `라이브' 등을 판매해온 서울우유는 칼슘과 복합비타민을 강화하거나 체지방 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주스타임 오렌지', `쌍떼 쿨 파이브', `주스타임비타-5' 등의 판매에 들어갔다.
이중 `주스타임오렌지'의 경우 `아침의 주스'로 냉장제품의 시장은 어느정도 확보했으나 상온유통제품이 없어 주스시장의 부분적 경쟁력이 떨어지는 핸디캡을 만회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우유칼슘을 강화해 성장기 어린이 및 골다공증을 걱정하는 중년여성층을 주 타겟으로 잡고 있다.
그리고 `쌍떼쿨파이브'는 과체중 때문에 식이 다이어트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 내놓았는데 특히 오렌지와 포도주스에 식상한 신세대에게 자몽의 특이한 맛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기호성을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저칼로리 감미료인 수크랄로스와 자몽과즙, 비타민C, 체지방 대사에 관여하는 L-카르니틴 및 식이섬유를 보강하고 또 마시고 싶은 다섯가지 좋은 점을 강조하기 위해 쿨파이브란 상표를 달았다. 또 `주스타임 비타-5'는 한국인에게 결핍되기 쉬운 각종 비타민과 장기능 개선 및 콜레스테롤 흡수 저해등의 기능을 갖는 식이섬유를 첨가해 건강지향적인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신제품의 판촉을 위해 대형 유통점을 대상으로 한 시음행사와 사이버 이벤트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전개하여 전체 매출중 음료사업 비중을 3%(250억원)에서 5%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윤영진 기자 yjyoon@bosa.co.kr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