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탤런트 유호정!최진실 기용 변신에 돌입

제품 개발에도 신세대 이미지 적극적인 반영

탤련트 고두심!김혜자로 대표되는 대상과 제일제당이 중년 주부의 이미지에 미시탤런트 유호정과 최진실을 기용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20~30대를 겨냥한 젊은 이미지 심기에 한창이다.

제일제당은 특히 나이든 주부에 편중된 이미지를 벗고 전 세대를 망라한 제품을 만드는 종합식품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다시다-김혜자'라는 연결고리에 `다시다-유호정'을 추가해 차별화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천연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해 종합조미료인 `다시다'와 차별화된 새로운 개념의 양념류 출시를 검토중에 있다.

제일제당은 또 10대들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프리믹스 제품인 '내가 만든 컵케익'을 선보였으며 감귤 포도 복숭아 파인애플 사과 등의 과일을 넣은 '쁘띠첼'을 출시해 10∼20대 여성들을 끌어들이고 지난달에는 즉석대용식 `런치팝'을 내놓았다.

그리고 중년 주부층에 친숙한 `백설햄' 외에 `백설햄스빌'과 `후레시안'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제품을 내놓고 미시주부층에 접근중이며 외식문화에 친숙한 10대를 위한 `모짜렐라 치켓' 등의 냉동제품도 개발, 시판에 나섰다.

화장품도 계열회사를 통해 10대 여성전용 화장품인 `에퓨'와 10대 남성 전용 화장품인 `에퓨포맨'을 출시하고 20대중반서 30대 초반 커리어우먼에 초점을 맞춘 `엔프라니'도 선보였다.

대상㈜ 역시 주력제품인 `미원'을 리뉴얼한 '감칠맛 나는 미원' CF모델로 임신 6개월째인 최진실을 기용해 앙증맞고 귀여운 표정연기로 젊은층을 파고들고 있다.

 특히 이번 CF에서 보여준 그녀의 모습을 놓고 광고계에선 최진실을 진가를 보여진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대상은 이 광고 이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그리고 광우병, 구제역 등 파문의 영향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식물성원료를 사용한 조미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순식물성 원료로 만든 '버섯감치미'를 출시 월평균 5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쇠고기나 사골, 우지같은 동물성 재료는 일체사용하지 않고 중국산에 비해 3배가량 비싼 국내산 표고버섯 분말을 5.6% 함유하고 파, 마늘, 양파, 다시마, 식물성 야자유 등 모든 재료가 식물성인 것이 특징으로 30~40대를 주부를 타케으로 하고 있으며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5%정도 높게 책정했다.

특히 `버섯감치미' 출시기념으로 물통이 들어있는 특별세트를 제작 전국 주요 매장에서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현재 맛나, 감치미, 다시다로 대표되는 종합조미료 시장은 연간 약 1,6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상이 400억으로 시장점유율 25%, 제일제당이 1,200억 정도의 매출로 7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상은 올해 1,670억으로 예상되는 종합조미료 시장에서 `버섯감치미'로 약 60억원 등종합조미료 제품으로 470억의 매출을 올려 27%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내년에는 1,700억원시장에서 버섯감치미 140억원, 전체 580억의 매출을 올려 시장점유율을 34%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윤영진 기자 yjyoon@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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