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임상 1·2상서 입증된 안전성·유효성 데이터 포스터 발표도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3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개최된 국제골관절염학회(2023 OARSI World Congress)에 초청돼 미국 내 임상 3상 중인 TG-C의 진행 경과 등을 발표했다.

이번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의 골관절염 임상 심포지엄 세션에 참석한 12개 기업 중 하나인 코오롱티슈진은 노바티스(Novartis), 파시라(Pacira),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 등의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함께 초청을 받았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이 자리에서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근본적 치료제(DMOAD, Disease-modifying osteoarthritis drug) 자격 획득을 위한 FDA 논의사항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는 토론 세션에서 DMOAD 의약품의 평가지표로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의 중요성과 활용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등 의견을 개진했다.

학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포스터 세션에서는 지금까지의 미국 임상을 통해 입증된 TG-C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지난 14년간 미국 내 임상 1, 2상을 거치면서 축적된 TG-C의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단 한 차례도 TG-C와 연관된 종양 발생 등의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오롱티슈진 한성수 대표는 “이번 총회 발표를 통해 골관절염 분야의 많은 글로벌 전문가들에게 TG-C의 효능과 높은 안전성을 알릴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관련 학회 참여와 TG-C 임상 진행에 따른 논문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TG-C의 신약으로서 가치를 알리고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G-C는 세계 최초의 무릎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로 혁신적인 신약(First-in-class)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특정지역을 제외한 미국, 유럽, 남미 등의 지역에 대해 TG-C의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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