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관절 치환 수술 가이드 및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 가이드 전국 유통망 확대, 매출 증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 전문 기업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 이하 애니메디)은 21일 한국거래소 코넥스(KONEX)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애니메디의 코넥스 시장 상장가는 4000원, 상장가 기준 시가 총액은 359억 원이다.

애니메디는 2016년 서울아산병원 소속 교수진 및 연구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3D프린팅과 AI를 적용한 환자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심장질환 수술이나 상부 위장관 내시경을 진행할 때 미리 수술 계획을 세우거나 실습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관절치환 수술이나 유방암 수술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수술 가이드, 그리고 성형수술에 필요한 맞춤형 보형물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의료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독창적인 아이템과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애니메디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평가기관 두 곳에서 모두 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의료 영상 기반 맞춤형 설계 기술 ▲수술 계획의 구현 기술 ▲가상 수술 및 플랫폼 기술이 고난이도의 수술을 지원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현재 5종의 신의료기술 및 혁신의료기술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중 독보적으로 많은 보험 등재 성과를 보이며 첨단 의료 시장을 열었다.

올해는 매출 실적 또한 순항 중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견관절 치환 수술 가이드 및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 가이드의 전국적 유통망 확대, 미용성형 부문의 제품라인 확장 등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애니메디는 2022년 하반기 총 5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실적 개선을 위한 충분한 운영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하반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이르면 2024년 1분기에 코스닥 상장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김국배 대표<사진 가운데>는 “이번 코넥스 상장을 통해 더욱 많은 분께 맞춤형 수술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상장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보건의료 산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