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  DTaP 혼합백신에 이어 Tdap 백신까지 수급 어려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GSK 백신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DTaP 혼합백신에 이어 Tdap 백신까지 수급에 문제가 발생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노피 파스퇴르가 거래 의료기관과 육군군수사령부에 '아다셀주 공급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10월까지 품절된다고 밝혔다.

독감 절벽

사노피는 지난달에 펜탁심주 공급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DTaP 혼합백신 펜탁심주 출하 승인이 지연돼 9월에 출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사노피는 "작년 10월 타 제조사에 의해 예기치 않게 발생된 Tdap 백신의 공급 이슈와 관련해 국내 공급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본사로부터 계획된 수입물량 이상의 추가 물량을 빠르게 확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검정후 9월출하 예정이었던 아다셀주 배치가 예상하지 못한 사유로 제품 출하 승인이 계획시기보다 지연되고 있어 향후 출하 시기는 10월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Tdap 백신은 백일해 백신이 포함된 파상풍 예방 백신으로 GSK에 부스트릭스와 사노피는 아다셀이 있다.하지만 작년 GSK는 작년 10월 25일 각 의료기관에 CTD(국제공통기술문서) 현행화 작업 때문에 GSK가 생산하는 백신 일부 품목(9품목)에 대해 '올해내 한국 추가 공급이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바 있다.

GSK의 백신 출하 중지 사태가 거의 1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GSK 백신 공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시점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노피는 "출사 승인이 지연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일부 지역에 아다셀주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이에 사노피는 관련 정부부처와 배치를 빠르게 출하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있다"며 "아다셀주의 빠른 공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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