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스웨덴에 3년 간 공급 계약 체결 '글로벌 시장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중동 지역과 스웨덴에 필러 제품 페이스템 S(Facetem S)와 에일린(AiLEENE)을 3년 간 약 57억 원(470만 달러) 규모로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지바이오 페이스템 S(왼쪽)와 에일린(오른쪽) 제품 사진
시지바이오 페이스템 S(왼쪽)와 에일린(오른쪽) 제품 사진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협력기구(GCC) 회원국 및 시리아 등 총 7개 국가에 약 49억 원, 스웨덴에 약 8억 원 규모로 공급하는 조건으로 체결됐다.

특히 스웨덴과의 수출 계약은 지난 6월 3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에서 성사된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IMCAS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페이스템 S, 에일린 등 필러 제품들에 대한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약 150개 업체와 미팅을 진행하며 한국 필러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확인했다.

페이스템은 러시아, 스페인 등 8개국의 현지 허가를 획득해 수출하고 있으며, 에일린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출시를 비롯해 브라질, 터키 외 5개 국가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수출 계약을 계기로 중동 및 유럽 필러 시장으로도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IMCAS 2022는 시지바이오 필러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과 해외 학회 참석을 통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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