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및 클라우드 기반 혁신 기술 접목, 암 치료 접근성과 정밀도 개선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 코리아는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유통을 담당하는 국내 의료기기 전문기업 에이치디엑스(이하 HDX) 서비스 네트워크를 인수하기 위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암 치료 부문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서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는 방사선 종양학 및 관련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HDX 인수는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와 한국의 고객 및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을 가능케 해 국내 환자와 지역 사회에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레이먼드 램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 동남아시아ᆞ한국 필드 오퍼레이션즈 시니어 매니저는 “베리안은 한국 고객들과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HDX 인수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임상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식별하고 해결할 수 있는 정교한 데이터 중심의 정비 툴을 개발했다”며 “HDX의 서비스 네트워크 동료들과 함께 한국 고객들에게 베리안의 첨단 기술을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의 기술을 사용하는 기존 HDX 고객과 맺은 서비스 계약의 인수도 포함하게 된다. 따라서 기존의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고객 대상 서비스 제공의 지속성은 유지하게 되며 HDX의 서비스 직원 14명이 베리안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HDX는 기존 판매 채널에 따라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 최낙훈 한국 지사장은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가 가지고 있는 혁신적인 방사선 종양학 및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사용하는 국내 파트너들과 한층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기술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는 암 치료에 있어 거시적인 접근 방법을 바탕으로 치료의 접근성 및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암 진단과 치료에서의 AI 접목을 확대했다.

AI 기반 새로운 맞춤형 적응 방사선 치료 요법부터 예측이 가능한 증상 모니터링을 위해 의료진과 환자를 원격으로 연결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플랫폼까지, 베리안 메디컬 시스템즈는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전 세계의 의료진들의 암 치료 질을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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