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과 ㈜나인(대표이사 전선호)이 초소형 광학기술을 활용한 비뇨의학 관련 의료기기 공동개발에 나선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나인은 최근 병원 대회의실에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비뇨의학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술 협력, 초소형 내시경 개발과 인증 및 임상시험에 대한 협력, 광학기술을 활용한 동식물 의료서비스 공동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김계환 교수가 추진하는 초소형 내시경 장비 및 솔루션 개발에 힘을 모을 예정이며 동식물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효과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내시경 장비는 주사 바늘에 삽입 가능한 초소형, 초박형으로 개발이 추진되며, 내시경 영상을 스마트폰에 공유할 수 있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포함해 기존 내시경 장비의 단점인 검사 부위에 대한 절개를 최소화하고 시술 후유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카테터(도관) 삽입용 내시경 모듈 개발 등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의료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정밀 의료기기를 개발할 예정이어서 미세한 부위에 대한 검사나 시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현대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창조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의 좋은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선호 대표이사는 “공동연구 기회를 마련해 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감사하다”며 “여러 협력사업을 추진해서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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