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제약·바이엘코리아·엘러간 등 품절공문 발송…코로나19·수요 증가 등 원인도 다양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2021년 연말연시에 다국적제약사 주요 의약품이 잇따라 품절, 공급중단 사태가 발생되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의약품 공급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 바이엘코리아, 한국엘러간, 한국다케다제약 등이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자사 의약품 품절 공문을 발송했다.

바이엘코리아는 아스피린프로텍스정 100mg 500T가 허가사항 변경 적용으로 재포장 작업이 지연되면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바이엘코리아는 아스피린프로텍스정 100mg 500T 공급은 2022년 1월 중순경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품절 의약품
품절 의약품

한국화이자제약은 프리세덱스 프리믹스주 400mcg/100ㅢ 1V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을 비롯해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되고 제조원으로부터 제품 생산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품절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022년 첫째주에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프리세덱스 프리믹스주 400mcg/100ㅢ 1V 제형의 공급을 앞당길 수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속적인 공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러간은 오큐시클로는 공급중단, 보톡스주100단위는 품절중이라고 밝혔다. 삼일제약 생산품목인 오큐시클로 원료공급처의 원료 제조 중단으로 인해 공급이 중단됐다. 또한 보톡스주100단위는 갑작스런 수요 증가로 인해 일시 품절중이라고 설명했다. 보톡스주 100단위 재공급 시기는 2022년 2월중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한국다케다제약은 루프린디피에스주 11.25mg가 공급중단됐다며 2022년 1월중으로 공급이 가능할것이라고 밝혔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다국적제약사 의약품이 품절되면서 거래 병의원, 약국에 통보하고 도도매를 통해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