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SK케미칼 품질 합격 의약품 잇따라 출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제약업계를 강타했던 로사르탄 불순물 충격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벗어나는 모양새이다. 발빠르게 품질 적합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 SK케미칼 등이 아지도 불순물 시험검사에서 품질 적합이 확인된 로사르탄 제제 제품을 출시하고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해당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가 이번에 공급하는 로사르탄 제제 재품은 코자르탄정50mg, 코자르탄정100mg, 코자르탄플러스정, 코자르탄플러스에프정, 코자르탄플러스프로정이다.

동아에스티는 로사르탄 제제 제품들은 아지도 불순물 시험검사에서 품질 적합으로 확인을 마쳤다. 위탁 생산을 하지 않고 동아에스티 천안캠퍼스에서 직접 생산한다. 22일부터 24일까지 순차적으로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급했다.

SK케미칼은 이번 식약처의 로사르탄 성분 불순물 조사 결과 조치에 따라 식약처 기준에 준하는 원료를 확보해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며 12월 1일 이후 출하되는 로사르탄 성분 제품은 원료, 완제품, 모두에서 식약처의 불순물 검사 기준을 통과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이 이번에 재공급하는 로사르탄 제품을 보면 코스카정25mg 30T는 12월 13일에 코스카정100mg 30T는 12월 17일에 공급됐다. 코스카정50mg 30T , 코스카정50mg 300T는 각각 12월 20일에 12월 21일에는 에스케이코스카플러스정300T, 에스케이코스카플러스정30T, 에스케이코스카플러스에프정100T가 공급됐다. 이외에 에스케이코스카플러스프로정30T는 12월 22일에 재공급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로사르탄은 단순 고혈압 외에 당뇨병, 신장질환을 보유한 환자에게 추가적인 효과가 입증돼 다른 성분으로 대체하기가 쉽지 않다”며 “동아에스티 코자르탄은 의료진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처방 및 복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GMP 생산시설에서 안전하게 생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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