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유효성·안전성 임상 연구

[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제넥신(대표이사 우정원)은 면역항암제로 개발중인 GX-I7(성분명: 에피넵타킨 알파)과 로슈(Roche)의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병용요법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GX-I7과 아바스틴을 병용 투여하고, 이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연구를 목표로 진행된다. 임상에 사용되는 아바스틴은 로슈에서 제공받을 예정이다.

제넥신은 지난해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KAI International Meeting 2020)에서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 환자 대상 GX-I7과 다양한 항암제를 병용하는 ‘임상시험용의약품 치료목적 사용’ 결과를 발표했다.

그 중 아바스틴과 병용 투여한 6명의 환자 중 5명이 부분관해(PR) 반응을 보이는 고무적인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우정원 제넥신 대표는 “제넥신 단독, 혹은 라이선스 아웃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GX-I7의 병용 투여는 면역관문억제제 뿐만 아니라 표적항암제, 화학항암제, 세포치료제 및 항암백신까지 다양한 항암제들로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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