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검진 솔루션 ‘AVIEW LCS’ 국내 80여개 병원 사용, 독일과 이탈리아 등 해외 실적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기술성평가는 코스닥 기술평가 특례 상장을 위한 첫 관문으로,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의 핵심기술과 성장잠재력을 엄밀히 심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 2곳에서 모두 BBB등급 이상을 받고,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코어라인은 NH투자증권·대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 상장을 추진해왔고, 이번 기술성평가를 A, A등급으로 통과함으로써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획득하게 됐다.

코어라인의 주요 AI 진단 제품인 '에이뷰(AVIEW LCS)'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고대안암병원, 삼성의료원 등 국내 80여개병원에서 폐암건강검진 솔루션으로 사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8개국에서 폐암검진사업 단독 솔루션으로 사용하는 등 해외 실적을 강화하고 있다.

김진국 대표는 "최근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기술성평가 기준이 엄격해진 가운데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상장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남은 상장 절차를 충실히 준비해서 글로벌 AI 의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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