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과 주관 계약, 일회성 솔루션 공급 아닌 꾸준한 수익 발생 비즈니스 모델 완성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한국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자궁경부암 AI 진단 시스템 ‘써비레이’ 뇌졸중 사전 예방 경동맥 진단 시스템 ‘소노닷에이아이’를 개발·완료한 아이도트는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알코올성 간질환 진단 시스템, AI 기반 소화기 전 분야 진단 시스템 등 파이프라인을 탄탄히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정재훈 대표는 “아이도트는 무리한 확장을 하지 않아 영업 이익과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준비해온 인허가 및 독보적 기술력으로 글로벌 매출 실적 기반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일회성 AI 의료솔루션 공급이 아닌, 꾸준히 검진 수익이 발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했기 때문에 글로벌 경쟁사들 진입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태국, 파라과이 등 인허가 등록 작업을 위해 전문 인력 채용도 마무리했으며, 이런 글로벌 국가의 인허가 등록 작업이 마무리되는 곳부터 새로 시작하는 나라까지 릴레이 형태로 속도감 있게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번 한국투자증권과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 계약은 시리즈 A 투자를 넘어서 글로벌 회사로 도약을 위한 면밀한 사업 검증 및 기술 검증 토대에 이뤄진 것”이라며 “AI 의료 솔루션이 어떻게 매출을 만들고, 이익을 극대화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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