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유방암 특화병원인 대림성모병원 정지원 혈액종양내과 과장이 최근 열린 제 14회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1)에서 베스트 포스터 프레젠테이션 어워드(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대림성모병원 정지원 과장
대림성모병원 정지원 과장

KSMO 2021은 국내외 암 연구자들의 다양한 연구 및 치료 성과를 세계 각국 연구자 및 의료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상호 교류 협력하는 학술의 장으로 지난 2019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48개국에서 1,703명의 참가자와 함께 최신의 종양 의학이 중점 논의되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연구 주제는 유방암 유전자 변이(BRCA1/2) 보인자 인식 후 결혼과 출산에 대한 태도 변화에 남녀 간 차이를 밝힌 연구로 유방암 유전자 변이가 결혼 출산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준다 밝혔다.

정지원 과장은 본인의 유방암 유전자 변이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70%가 착상 전 유전진단 기술을 통해 변이가 없는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면 출산하겠다고 답했다.”라며, “산전 진단 등을 통해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의 출산 의지를 높일 수 있어 이와 관련한 규제의 완화를 고려해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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