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실, 프리베나13, 루센티스 100% 넘는 성장세 나타내…아바스틴, 휴미라는 마이너스 성장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작년 국내 수입된 바이오의약품중 가장 많이 수입된 제품은 한국로슈 아바스틴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성장세가 높은 제품은 한국노바티스 루센티스프리필드시린지로 무려 전년대비 153.8% 성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작년 바이오의약품 수입액 1위 품목은 한국로슈 아바스틴주로 9032만달러치가 수입됐다.

◆2020년 수입바이오의약품 수입실적 상위 10품목            <단위: 만달러 %>
◆2020년 수입바이오의약품 수입실적 상위 10품목 <단위: 만달러 %>

뒤이어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13주가 7394만달러로 2위에 랭크됐으며 한국엠에스디 가다실 9 프리필드시린지가 6130만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4위에는 암젠코리아 프롤리라프리필드시린지로 4998만달러, 5위에는 바이엘코리아 아일리아로 4581만달러, 6위에는 한국엠에스디 키트루다주로 4576만달러치가 수입됐다.

이와 함께 7위에는 한국로슈 퍼제타로 4006만달러, 8위에는 한국다케다제약 에드베이트주로 3409만달러, 9위에는 한국노바티스 루센티스프리필드시린지로 3025만달러, 10위에는 한국애브비 휴미라펜주40mg/0.4ml로 2982만달러치가 수입됐다.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제품은 한국노바티스 루센티스프리필드시린지로 전년대비 무려 153.8% 고성장했으며 그 다음으로 한국엠에스디 가다실 9프리필드시린지로 141.4%,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13주로 109.4% 성장했다.

반면 한국로슈 아바스틴주는 0.3%, 한국애브비 휴미라펜주40mg/0.4ml는 10.4% 하락해 이들 제품과 대조를 이루었다.

루센티스프리필드시린지의 이같은 성장세는 안구에 직접 주입되는 민감한 의약품인 만큼 오랜 기간 처방되며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점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되며 가다실9은 가장 많은 HPV 유형을 예방하고 있고 HPV 백신의 종류 중에서 가다실9이 가장 높은 HPV 예방 효과와 넓은 유형 커버리지가 매출을 견인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한국화이자제약 프리베나13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감염병 인식이 증진됐고 특히 만성질환자와 고연령층에서 폐렴구균 폐렴까지 예방이 가능한 PCV13에 대한 접종 중요성이 강조되며 성인예방접종으로 인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암젠코리아 프롤리아는 10년 장기임상연구 데이터와 6개월 1회 피하주사의 편의성의 장점이 있고 특히 1차 표준치료제로 2019년 4월에 확대된 것이 수입액 상승원인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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