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43명 전원 9만 5710주, 책임경영 통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 노력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는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 신규부여를 진행한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2년 이상 근속한 임직원 43명 전원을 대상으로 9만 571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신규 부여하고, 최근 입사자들 전원을 대상으로는 기 부여된 주식매수선택권 11만 3675주를 취소하는 대신 당일자로 동일 수의 주식매수선택권을 재부여하기로 했다.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 부여를 포함해 이번에 부여되는 주식매수선택권의 총 수는 22만 8610주가 된다. 본 선택권의 행사가격은 6만 1110원이며 행사기간은 2023년 5월 15일부터 2028년 5월 14일까지다. 동사의 주식매수선택권 제도는 부여일로부터 2년 후 50%를 행사할 수 있으며 이후 2년에 걸쳐 분기별로 총부여주식수의 3/48씩 행사권이 확보되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회사는 아울러 부여 시점으로부터 2년 이상이 경과하여 행사권이 도래한 임직원 30명의 주식매수선택권 7만 952주에 대해 신주교부 방식으로 행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발행 주식수 대비 0.62%이며,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2021년 6월 4일이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은 기업 측면에서는 당장의 비용 지출 없이 근로자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이고,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사 이슈 등을 낮출 수 있어 경영 안정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기업의 성장이 근로자의 주가 수익에 직결됨으로써 근로자가 기업을 공동운명체로 인식하게 된다.

결국 이오플로우의 이번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는 임직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도록 동기를 부여해 기업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주주의 이익 또한 늘리겠다는 취지다.

김재진 대표는 “이오플로우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바로 임직원”이라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증하고 그 성과를 임직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오플로우는 전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매수선택권 이외에도 임직원의 복리후생과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업무 효율성을 높여 결국 기업가치도 함께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최근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인슐린 펌프와는 달리 주입선이 없어 활동이 자유롭고 한 번 부착하면 3.5일 동안 인슐린 주입이 가능해 생활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평이다. 회사는 사용 교육 및 고객 서비스에 집중해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해외 진출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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