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조선대학교병원과 예수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발표한 ‘위암·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위암과 유방암은 각각 우리나라 암 발생률 1위, 우리나라 여성 암 발생률 1위로 최근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진단과 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질환이다.

심평원은 2019년 1월~12월까지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 전문 인력 구성 여부 ▲ 수술, 방사선치료 시행률,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 검사 기록률, 치료 내용 기록 충실률 등을 지표로 평가했다.

조선대병원은 위암 99.03점, 유방암 100점 만점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광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위암·유방암 적정성 평가 모두 1등급을 받았으며, 위암은 5회, 유방암은 7회 연속으로 두 질환 모두 적정성 평가 시행 이래 단 한번도 1등급을 놓치지 않았다.

정종훈 병원장은 “조선대학교병원은 광주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수병원은 5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9.99점으로 전체평균 95.55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호남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여 호남지역 암 치료 대표병원임을 입증했다.

또한 예수병원은 7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호남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호남지역 암 치료 대표병원임을 입증했다.

김철승 병원장(유방갑상선혈관외과 과장)은 “예수병원이 위암과 유방암 적정성평가에서 연속 1등급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은 환자의 진단부터 수술 및 치료까지 의료진들의 세심한 노력과 환자중심 진료서비스를 제공한 결과이다. 앞으로도 암 환자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며 환자의 마음까지 공감할 수 있는 예수병원이 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예수병원은암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암환자 환우회(민들레)와 지역강좌 및 환자의 항암치료 완료 시 축하 이벤트 등 환자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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