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위암‧유방암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각각 1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위암 평가는 2019년 1년 동안 원발성 위암으로 수술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전문 인력 구성여부 △절제술 전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률 △내시경 절제술 치료내용 기록 충실률 △불완전 내시경 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입원일수 장기도 지표 등 총 12개의 지표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종합점수 전체평균 97.55점을 웃도는 98.76점을 받으며 5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유방암 평가는 2019년 1년간의 입원 진료분 중 원발성 유방암으로 수술받은 만 18세 이상의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문인력 구성 여부 ▲보조치료 환자 동의서 비율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표적치료 시행률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8개의 지표에 대해 대구가톨릭대병원의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만점(100점)을 받으며 7연속 1등급을 만들어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위암, 유방암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이게 됐다.

이창형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은 “앞으로도 의료질 향상과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며 “암 환자분들에게 더욱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최근 발표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도 4회 연속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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