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한림화상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영국 FEI(Face Equality International)를 포함한 전 세계 34개 NGO기관과 ‘2021 페이스 이퀄리티 캠페인(Face Equality Campaign)’을 공동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화상 안면손상 등의 다양한 이유로 직면하는 사회적 문제를 강조하고, 차별 없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SNS를 통해 셀피를 공유하고 평등을 촉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외모 변화가 생긴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얼굴을 찍은 후 ‘모든 얼굴은 평등하다’는 내용을 담은 원을 그린 후 개인 SNS에 게시하면 된다.

캠페인에는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병원 전 직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혁신위원회는 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새로운 바람을 주도하는 모임이다.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상처와 흉터가 단순 차이로 이어지지 않고 이들의 풍부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훈장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현 한강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사회적 시선은 화상환자가 퇴원 후 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장벽이 될 수 있다”며 “직원들의 선한 영향력이 대중에게 전파되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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