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에 비해 폐렴 이상의 중증화 위험 1.4배 높아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 보고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에서 거의 전국 감염자의 90% 이상이 감염력이 강한 'N501Y변이'를 지니는 코로나19로 치환됐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12일 전문가조직 회의를 통해 변이주로 중증위험이 기존 주에 비해 1.4배 높을 가능성이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영국 변이주 등 N501Y 변이를 지닌 변이주의 비율은 현재로서는 도쿄 등 수도권에서 90%를 넘고 교토, 오사카, 효고에서는 거의 100%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변이주는 기존주보다 감염이 확인됐을 때 폐렴 이상의 심각한 증상을 보일 위험이 1.4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긴급사태선언이 연장기간에 접어든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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