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9년 유방암 ·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윤권하 원광대병원장

이번 조사는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전국 175개 의료기관과 위암 수술을 한 20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상 환자는 원발성 유방암과 위암으로 수술받은 18세 이상 환자며 평가 항목은 암 치료 △전문의사 구성 △검사 △진단 △기록 △항암 화학요법 등으로 구성됐다.

원광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유방암은 100점 만점을 획득해 전국의료기관 평균 97.71점보다 높았으며, 위암 평가에서도 종합점수 99.11점을 받아 전국 의료기관 평균 97.55점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해당 분야 평가가 시작된 이래 유방암은 7년 연속, 위암은 5년 연속으로 두 질환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암 진료의 질적 수준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윤권하 병원장은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진료를 위한 다학제 진료시스템과 국내 최초 항암치료를 위한 바이탈 빔 설치 등 암 환자 진료와 치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암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권역을 대표하는 상급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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