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상 후보, sICH 위험 없이 투여 가능 시간 확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바이오젠이 일본 TMS로부터 급성 허혈성 뇌졸중 신약후보 TMS-007을 2a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취득했다.

바이오젠은 지난 2018년 선금 400만달러에 옵션 계약을 체결한 TMS-007에 대해 옵션권을 활성화해 1800만달러를 지급하고 이를 도입했으며 앞으로 최대 3억55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할 수도 있다.

신규 메커니즘 저분자 플라스미노겐 활성화제인 TMS-007은 혈전증 부위에 국소 염증도 억제할 수 있다고 바이오젠은 소개했다.

특히 기존 혈전용해제에 비해 증상성 두개내 출혈(sICH) 위험 없이 안전하게 혈전용해제 투여 가능 시간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다.

즉, 기존 혈전용해제는 뒤늦게 투여하면 sICH를 일으킬 위험으로 인해 가이드라인은 표준 치료제 액티라제를 증상 발생 후 4시간 반 이내에 투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비해 TMS-007 임상시험에서 모든 환자는 증상 발생 최대 12시간 뒤까지 평균 9시간 반 뒤에 투여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TMS-007 투여 환자는 90일째 독립적 기능 개선을 평가한 결과 40%가 상당한 장애 없이 지내 위약 투여군의 18%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혈관 재소통 비율도 비율 치료 환자 가운데 58.3%로 위약 투여군의 26.7%에 비해 높게 나왔다.

이와 관련, 작년 로슈는 작년 액티바제(Activase, alteplase) 및 테넥테플라제(tenecteplase)의 매출로 14억달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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