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김재형 전남대학교치과병원 교수가 최근 보건의 날을 맞아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에 앞장 선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으로 광주·전남지역 취약계층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 광주·전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 활성화,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김재형 교수에게 장관 표창했다고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장을 역임한 김재형 교수는 전남대치과병원이 추구하고 있는 공공성과 지역민에 대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15년 이상을 헌신해 왔다.

무엇보다 지난 2011년 광주·전남지역에서 최초로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는데 앞장 섰을 뿐만 아니라 초대 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공공의료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김재형 교수는 활발한 학회 활동을 통해 치의학 전문가를 비롯해 장애인에 대한 전문가 양성과 실질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리고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타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으로 장애인 구강보건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저서로는 전신질환자 및 노인·장애환자의 치과치료, 임상구강내과총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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