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상급병원의 진료가 필요하거나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환자들을 위해 협력병원에서 의뢰된 환자들에게 외래 진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협력병원에서 중증질환으로 상급종병의 검사 및 외래진료가 필요한 의료급여 1종, 2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협력팀을 통해 의뢰할 경우 병원의 자선진료운영규정에 따라 3개월 동안의 검사, 외래(일부 임상과 제외) 진료비 전액을 제한 없이 지원한다.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고액의 검사비용 등으로 상급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는 전국의 저소득 환자에게 진료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의료급여 1종, 2종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원 신청은 대상자 본인이 아닌 협력병원의 병원장 및 소속 직원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서울성모병원 진료협력팀을 통해 소정의 양식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는 “병원 안에 있는 어려운 환자들의 힘이 돼주는 것은 물론 외부의 어려운 이웃도 적극적으로 물색해 이들에게 진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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