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스위스 글로벌 청각케어 전문기업 소노바그룹(대표 안도 칼도프스키)은 최근 독일 오디오 회사 젠하이저의 소비자 가전 사업부를 인수하고 2021년 말까지 업무를 이전 받는다고 밝혔다. 소노바그룹은 앞으로 젠하이저와 브랜드 사용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장기적인 협력관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 청각 솔루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소노바그룹은 프리미엄 보청기 브랜드인 포낙을 비롯해 유니트론, 한사톤 브랜드, 인공와우 브랜드인 어드밴스드 바이오닉스와 청각 전문 리테일 분야 제품인 오디오노바 등 글로벌 최고의 청각케어 라인과 함께 이어폰, 헤드폰, 사운드바 등 소비자 IT 가전제품 브랜드까지 보유하게 됐다.

소노바그룹 안도 칼도프스키 대표는 “젠하이저가 소비자 가전 사업을 당사와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두 회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청각시장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성공적인 미래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노바그룹의 오디오 청각 전문 지식과 사운드에 대한 노하우, 그리고 젠하이저의 고품질 제품들과 명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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