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 빅데이터 활용한 사전예방적 환경보건 디지털 감시체계 도입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11일 환경과 건강보험 분야의 각종 자료(데이터)를 연계하여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민 건강정보 자료에 지역단위 환경정보를 연계하여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구축되는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해 국가・지역의 환경성질환 발생 예측 등 이상징후를 파악하는 환경보건 및 환경성질환 디지털 감시체계도 만든다.

아울러 △환경유해인자와 건강영향 상관성분석, △환경성질환 현황, △환경보건 상태 평가 등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환경보건정책의 목표 설정 및 효과 평가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국민 건강보호를 위해 환경과 건강 분야의 공공 자료(데이터)의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양기관이 힘을 합쳤다”라면서, “향후, 구축되는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경보건 감시체계 및 환경보건안정망을 구축하고 사전예방적 국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순애 건보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환경부와 함께 환경보건 빅데이터를 구축해 환경 위험요인과 질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환경성 질환에 대한 감시체계를 공동 운영해 국민건강알람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대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사전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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