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대전성모병원 간클리닉이 최근 만성간질환 환자의 조기진단 및 치료 방향 결정에 유용한 ‘간섬유화검사’ 시행건수 2000례를 돌파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지난해 7월 간 조직 일부를 채취해 조직검사를 하는 간생검 대신 통증없이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간섬유화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간섬유화스캔’ 장비를 도입한 바 있다.

병원에 따르면 이 장비를 통한 검사시간은 10~15분 내외로 짧고, 비침습적 방법으로 검사가 진행돼 조직검사에 따른 환자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대전성모병원 송명준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 만성간질환 환자를 비롯해 지방간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간섬유화검사를 통해 환자분들이 통증 없이 검사하고 간경변증의 고위험군을 선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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