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세 승인…허가신청 지연…AZ 노르웨이 제외 권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12~15세에 대해서도 응급승인을 받은데 비해 노바백스는 백신 승인 및 생산 일정을 더욱 늦추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그 mRNA 백신은 12~15세 가운데 3상 임상시험 결과 100% 예방 효과를 냈으며 부작용은 16~25세 접종자 가운데서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더 나아가 화이자는 9월까지 2~11세 데이터를 태고 승인을 신청할 목표라고 밝혔다.

반면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3분기까지도 미국과 유럽에 승인을 신청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목표인 5월에 비해 약 1분기 더 미뤄진 일정이다.

아울러 백, 필터, 세포 배양 배지 등 원료물질 및 장비도 부족 현상 때문에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4분기까지도 1개월 당 생산목표 1500만개를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노르웨이에서 J&J 백신과 함께 드물지만 위험한 부작용 우려로 인해 접종 중단이 권고됐다.

노르웨이 정부의 자문위원회는 국가 백신 접종에 있어서 인구 가운데 면역 확립을 위해선 신뢰 유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노르웨이는 3월 초 아스트라 백신 접종을 받은 몇몇 젊은이가 혈전과 출혈 및 저혈소판증을 겪어 접종이 일시 중지된 바 있다.

이에 노르웨이 공중보건 연구소(FHI)는 아스트라 백신 접종을 전면적으로 중단해야 된다고 주장했으나 정부는 그 결정에 관해 J&J 백신과 함께 자문위에 부쳤다.

자문위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서 아스트라 백신과 관련된 중증 혈전은 8건이 보고됐으며 그 중 4명이 사망했다.

단 자문위는 스스로 접종을 받기 원하는 사람에게는 그 백신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덴마크 역시 아스트라와 J&J 백신을 접종 프로그램에서 제외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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