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지난해 매출 1,080억 원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2006년 출범한 프롬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1)를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은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을 받은 보스웰리아 추출물과 매스틱검이 함유된 ‘관절연골엔 보스웰리아’와 ‘위건강엔 매스틱’이다.

최근 `눈건강엔 빌베리 플러스`와 ‘수면건강엔 락티움 플러스’ 등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이너 뷰티 브랜드 ‘디밥(dibab)’을 통해 ‘헬시핏 와일드망고 다이어트’ 등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원료주의 안티에이징 브랜드 ‘매스티나(mastina)’를 통해서는 스킨케어와 생활용품 시장을 공략한다.

프롬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약 1,080억 원, 영업이익 약 210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대비 각각 약 75%, 296% 성장을 이뤄내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공모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공모 시장이 주목하는 포인트다. 최근 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4조9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2016년 대비 40%나 커졌다.

프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건강식품, 뷰티, 생활용품 등 전 상품군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다져나가는 동시에 미래 동력 연구 개발에도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식품·바이오·의약 부문의 자체 연구소와 GMP 공장을 보유해 원료의 탐색, 개발부터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까지 모두 소화하며, 신약 및 플랫폼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연구 중인 분야는 줄기세포 분화 원천기술 개발, 탈모 신약 개발,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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