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의 미래 전략 공유' 차원…5월 말 김선민 원장이 공단 직원 대상 강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김용익 이사장이 2000년 7월 건보공단과 심평원 출범 이후 최초로 10일 오전 심평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의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변화 속에서 건강보험의 미래 대응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이 제안하여 마련됐다.

심평원장의 공단방문 특강은 5월말로 예정돼 있으며, 양 기관장의 상호방문 특강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강연을 통해 심평원 직원들과 인구구조, 경제, 고용 등 미래 환경의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을 위한 미래 전략방향을 공유했다.

먼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동, 성장률 저하 등 경제․ 고용 변화 등에 따른 건강보험 미래계획 마련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건강보험의 세 주체인 가입자, 공급자, 보험자별 추진전략으로, △의료 수요를 줄이기 위한 ‘건강한 국민’ △비용을 아끼기 위한 ‘합리적 의료’, △수입을 늘리기 위한 ‘안정적 재정’을 제시했다.

또한 김용익 이사장은 “양 기관의 공동가치인 국민건강 보장과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미래개혁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공단과 심평원의 협력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은 코로나19 특별방역관리주간 상황임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하였으며, 많은 직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양 기관장과의 상호교차 특강은 양 기관의 설립 21년 만에 처음 개최되는 뜻깊은 행사이며, 앞으로도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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