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나일렘도 및 너스텐디 NHS 이용 추천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영국에서 최근 콜레스테롤 저하제 나일렘도(Nilemdo, bempedoic acid)와 너스텐디(Nustendi, bempedoic acid/ ezetimibe)가 국민건강보험(NHS)에 급여 권고를 받았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나일렘도와 에제티미브 또는 그 복합제인 너스텐디에 관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에 대해 스타틴이 효과가 없거나 이용 불가능한 경우에 쓰도록 권고했다. 이를 통해 잉글랜드에서 고콜레스테롤 환자 7만명이 그 혜택을 입게 된다.

이와 함께 스타틴 최대 내성 용량으로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지 않는 환자도 에제티미브와 함께 프랄런트나 레파타와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NICE는 권고했다.

이에 대해 NICE는 임상시험 근거 상 벰페도익산은 에제티미브와 병용하면 다른 지질저하제의 효과가 없을 때 LDL-C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단, 이들 치료제는 프랄런트나 레파타와 직접 비교한 데이터는 없는 가운데 비직접적으로 비교한 결과 LDL-C 감소에 그만한 효과는 없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로는 NHS의 자원으로 이용하기에 보통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 있으므로 벰페도익산과 에제티미브의 이용을 권고한다고 NICE는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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