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관리 중심 스마트 헬스케어 목표…2차 감염 예방 자가소독장치 및 음압 컨테이너 개발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가 고위험 의료환경 내 감염위험 의료폐기물의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비대면 자동화 처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우정바이오는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감염위험 의료폐기물 처리 기술개발사업(이하 사업) 공공활용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에는 LG전자, 콩테크, 아주대학교의료원이 참여하며, 총 사업기간은 지난달 1일부터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사업은 고위험 의료환경 내 감염위험 의료폐기물의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비대면 자동화 수거처리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업 내용은 크게 고위험 의료폐기물 수거 및 하역, 보관 서비스와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이 포함된다. 위험 의료폐기물 수거 및 하역, 보관 서비스로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의료폐기물 수거 및 하역시스템 개발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로봇 살균 시스템 및 음압 컨테이너 개발 △IT 기술 융합을 통한 의료폐기물 보관 시스템의 자동화 △의료폐기물 전자태그 발권시스템의 UX 개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고위험 의료폐기물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에는 통합관리 PC 프로그램/App 개발, 통합 관리 서비스 가이드라인/매뉴얼 구축, 대학병원(종합병원), 공공의료원, 요양병원에서의 운영 현장 실증 등의 활동이 포함된다.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는 “이번 사업은 스마트 병원의 기반 기술 확보 뿐만 아니라 한국 바이오헬스 방역기술의 글로벌 선도역량 구축 및 국민 안전 인프라 확보, 환경오염 저감 효과 등의 기대효과를 누릴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우정바이오는 자사가 보유한 역량을 통해 대한민국이 K-방역 스마트 헬스케어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