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 나트륨·당류 뺀 '삼삼한 밥상' 발간-달고 짠맛 피해야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삼삼한 가정식을 즐길 수 있는 요리책이 발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건강한 가정식을 즐길 수 있도록 요리 책자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Ⅸ)’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슬기로운 혼밥 생활’이라는 주제로 열린 ‘20년 나트륨·당류 저감요리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건강한 한 끼 식사 조리법을 담았다.

나트륨과 당류를 과잉 섭취하는 경우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걸릴 수 있어 건강을 위해서는 우리 입맛이 달고 짠맛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식약처는 그간 발간한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1~9권)' 메뉴를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인터넷 온라인 서점에서 무료로 배포중인데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각 권별로 PDF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고 카드뉴스와 동영상으로 제작해 페이스북‧유튜브에 게시하고 있다.

각 메뉴마다 조리 단계별 사진과 함께 열량·탄수화물·단백질·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을 확인할 수 있어 건강한 식생활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삼한 밥상 메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도 검색할 수 있으며 반찬, 국, 찌개부터 일품요리까지 1,200여개 메뉴에 대해 굽기·끓이기·찌기 등 조리법 유형별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스스로 ‘덜 달게, 덜 짜게, 더 맛있게’를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 조리법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