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박재영 기자]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과 파티마성모자선회(회장 김인수)는 7일 본관 5층 임원회의실에서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방역물품으로 마스크 2만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캄교류협회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코로나19 방역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코로나19로 싸우고 있는 의료진과 환자 안전을 위해 KF94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해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기부행사를 지원한 파티마성모자선회는 대구파티마병원 직원들이 1998년 자발적인 봉사회로 시작하여 2006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자선단체이다.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와 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롱 디망쉐 주한캄보디아 대사는 “코로나19로 캄보디아가 힘들 때 대구파티마병원에서 마스크를 기부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더욱 캄보디아와 좋은 관계를 가지고, 상호협력하자”고 말했다.

김인수 파티마성모자선회장은 “캄보디아는 의료봉사를 두 번이나 다녀올만큼 인연이 깊다”며 “우리가 기부한 마스크가 캄보디아의 코로나19 방역에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