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 업무수행 시스템 구축 완료…현장 투어 통해 실험에 대한 이해 도모

[의학신문·일간보사=김영주 기자]주식회사 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가 흡입독성평가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관리기준)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흡입독성평가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미세먼지, 전자담배, 호흡기 관련 물질 등에 포함되어 있는 입자상 물질이나 화학물질에 대한 인체 내 위해성과 독성을 확인하는 시험을 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이미 주목받고 있는 에어로졸을 포함해 미세먼지, 황사, 담배 등의 환경적 요인 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고, 국내 유통 및 사용되는 화학물질이 약 5만여 종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하면 흡입독성평가의 중요도는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흡입독성평가 GLP 센터는 호흡기계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화학물질 및 시험물질에 대해 급성흡입독성시험 및 28일/90일 반복 흡입 노출 시험 등을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를 통해 전주기 업무수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흡입독성평가에 대한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우정바이오는 흡입독성평가 GLP 센터의 개소를 앞두고 독성평가 신뢰성을 보증하기 위해 지난 4월 사전 흡입독성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개소식은 오는 5월 28일 개최될 예정으로, ▲흡입독성평가시험 및 GLP 센터 소개 ▲시설 관련 동영상 시청 ▲현장 시설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설 투어를 통해 실험실 현장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흡입독성평가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장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천병년 대표이사는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우정바이오가 흡입독성평가 GLP 센터를 오픈하게 됐다”며, 흡입독성평가는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