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호르몬감수성 전립선암 대상

[의학신문·일간보사=정우용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는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 '엑스탄디'(Xtandi, enzalutamide)가 전이성 호르몬감수성 전립선암 적응증 추가에 대해 유럽위원회(EC)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전이성 호르몬감수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ARCHES시험)을 토대로 이루어졌다. 이로써 엑스탄디는 비전이성 및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전이성 호르몬감수성 전립선암 적응증을 취득한 유럽 유일의 경구용 치료제가 됐다.

엑스탄디는 이미 미국에서 비전이성 및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전이성 호르몬감수성 전립선암 적응증으로 승인을 취득했으며 일본에서도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및 원격전이를 가진 전립선암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전이성 호르몬감수성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은 치료선택지가 제한돼 있으며 평균 생존기간은 약 4년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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