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취약환자 신고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지난 3일 시행했다.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실장 김유일 호흡기내과 교수) 주관으로 열린 아동학대 캠페인은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발견 시 신속한 조치 및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은 병원 1동과 6동 로비 두 곳에서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북구청 여성아동과·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2월 첫 캠페인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2시간 동안 열렸다.

의료진·보호자·내방객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 요령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1동 로비에 설치된 대형멀티비전에 송출된 아동학대 예방 홍보영상과 함께 아동학대 신고방법유인물, 예방 문구가 새겨진 마스크 스트랩, 장바구니, 아동용 더스트 백, KF94 마스크 등의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광주동부경찰서·조선대병원·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전남대병원은 지금까지 학대피해 아동 신속 신고 및 긴급 보호 그리고 전문 의료·상담 등 관련 서비스 제공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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