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화이자 백신 안정공급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다량공급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코로나19 백신의 공급이 원활해 상반기 예방접종 목표를 기존 1200만명에서 1300만명으로 상향할 수 있다고 전망됐다.

문재인 대통령<사진>은 3일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통해 이 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 인구 두 배 분량의 백신을 이미 확보했고, 4월 말까지 300만 명 접종 목표를 10%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백신 도입 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를 1300만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는 5월에도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앞당겨 들어온다는 보고에 근거한 설명이다.

정부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백신별 도입 물량을 1차 접종과 2차 접종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있으며, 현재 해외에서 개발된 코로나 백신 3개 제품이 국내에서 위탁 또는 기술이전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이 백신 생산의 최적지로서 글로벌 허브 국가가 된다면 국내 공급은 물론, 아시아 등 전 세계 백신 공급지로서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그 목표를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면서 필요한 행정적·외교적 지원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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