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직후 보건소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강도태 차관·김강립 식약처장도 동참
"정부와 합심해 코로나19 종식에 최선을 다하겠다" 밝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이필수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정식 취임 후 첫 행보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섰다.

이 회장은 3일 오전 취임식이 끝난 직후 용산구보건소에서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 김강립 식약처장, 임인택 건강정책국장 등과 함께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을 접종했다.

이 회장은 "의료계 대표로서 백신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덜어드리고 하루속히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 위한 의지를 보여드리고자 접종을 자원했다"라며, "대한의사협회와 13만회원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앞장선다는 각오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부와 국민과 의료인이 혼연일체 되어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나가자"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백신 접종의 효과와 유익성이 부작용 위험보다 큰 것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분명한 사실이다. 백신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것이 코로나19 종식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이 백신에 대한 신뢰를 갖고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향상에 대한 기대감과 의료계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어 "정부에서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원활하게 해, 국민들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길 바라며,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일선 의료기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부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 직후. 왼쪽부터 이필수 의협회장, 강도태 복지부 차관, 김강립 식약처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 회장과 같이 접종하게되어 뜻깊다. 코로나19에 대한 극복이나 예방접종도 최대한 안전하게 접종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라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보니 다른 백신접종과 다를바가 없다. 코로나19백신도 안전성, 유효성. 과학적 검증되었기에 국민 여러분도 정해진 순서오면 많이 참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필수 의협회장이 정부와 같이 함께 접종한 것이 뜻깊다"라며 "국민들이 이상반응에 대한 염려가 크단거 알고있다. 백신 그리고 주사기 관련된 모든 예방접종관련 물품에있어서 안전성 담보하도록 식약처도 적극 노력하고 의협과도 적극 소통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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