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27001과 ISO 27701 확보 통해 조직 내부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고객 신뢰도 향상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는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 인증 ‘ISO 27701’ 등 정보보호 관련 국제표준 인증 2종을 동시 취득해 지난달 30일 인증서 수여식을 마련했다.

(왼쪽부터)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 BSI 코리아 송경수 대표가 ‘ISO 27001’ 및 ‘ISO 27701’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오플로우가 취득한 ISO 27001과 ISO 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으로 정보보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이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통제, 법적 준거성 등 정보보호 관리에 대한 엄격한 심사과정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이오플로우는 조직 내부의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이오플로우는 인슐린 주입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나르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통해 사이버 보안 기술력을 입증하는 등 국제표준 인증 외에도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오플로우 한상진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인증 취득은 이오플로우의 우수한 정보보호 체계와 역량을 대외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라며 “스마트 웨어러블 의료기기는 사용자의 몸에 부착되어 데이터를 발생하고, 처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슬의 최첨병 역할을 하므로 정보보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오플로우는 업계 최초 동시 인증 취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오플로우는 최근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본격 출시하며 인슐린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오패치 통합 당뇨 관리 시스템은 이오패치, 이오패치 컨트롤러, 당뇨관리 소프트웨어 이오브릿지로 구성된다.

사용자는 패치 부착 후 컨트롤러를 통해 인슐린을 주입량을 조절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이오브릿지 앱과 웹에서 사용자 및 보호자가 주입 이력을 최대 90일간 저장하고 데이터를 보고서 형태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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