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지역 약사회-정신건강복지센터 업무협약 체결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 수행을 통해 25개 지역의 약사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 약사연수교육을 진행해 6667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다.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은 지난 2017,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한약사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서 ▲지역약사회와 지역자살예방센터 간 업무협약 체결 ▲약사연수교육을 통해 생명지킴이 양성 ▲기 활동 약사들을 중심으로 우수사례집 발간 ▲복약지도 매뉴얼 개발등이 수행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총 25개 지역의 약사회 20곳과 5개 지역의 46개 약국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약사회, 충남약사회, 경남약사회 및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17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약사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총 6667명의 약사가 생명지킴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교육을 수료한 약사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5%의 약사가 교육내용이 유익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약사의 86.7%가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자살예방사업 참여 의사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활동약사들의 생명지킴이 수기사례 공모전을 진행했다. 약사들의 7개의 수기사례와 7개의 생명지킴이에 대한 생각을 수기사례집의 책자로 발간했다.

또한 지역약국이 자살위험자 모니터링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로 환자를 연계하기 위한 매뉴얼을 개발하고 배포했다. 매뉴얼에는 환자 모니터링 및 전문기관 연계를 위한 매뉴얼과 고위험 환자 상담을 위한 기초지식 등이 담겼다.

한편, 향후 사업에는 약물 및 약국에서 환자들과 소통·상담 과정에 필요한 교육자료 개발과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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