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 의생명브릿지센터 자문위원회 개최
원포인트 ‘연구자-의사’ 매칭시스템 본격 가동

오른쪽부터 의생명브릿지센터장 송강현, 방사선의학연구소장 박인철, 원자력병원장 홍영준, 전략기획실장 이진경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30일 오후 3시 산학연 연구협력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연구성과의 임상 실용화를 위한 매칭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위원회는 산학연에서 개발된 감염병 및 난치암 등을 극복하는 의학·생명과학 분야 연구성과물이 임상 실용화로 신속히 이어질 수 있도록 각 임상의 및 내부전문가가 조언과 동시에 연구자를 매칭해주는 원-포인트 M.D.-Ph.D 매칭시스템이다.

연구자들이 성과물을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임상 상담 및 의뢰의 높은 문턱을 없애고 제안 연구자의 눈높이로 논의하는 열린 회의형태로서, 연구검토의견을 신청한 기업들((주)NC,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의 연구 주제에 맞춰 자문과 매칭이 이루어졌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018년 김미숙 원장 취임 이후 의학·생명과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용화 촉진 강화 및 국민건강 증진 기여를 위해 과학기술특성화병원을 구축했다.

과학기술특성화병원은 의학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정부 산학연 R&D 성과의 테스트베드 역할과 의학·생명과학 전주기 협력연구를 수행한다.

의학원은 이를 위해 연구 성과의 임상시험을 담당하는 특임의사를 지정하고, 산학연의 컨설팅 의뢰 및 행정지원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의생명브릿지센터를 설치했다.

김미숙 원장은 “의학원은 과학계와 의료계의 접점으로서 바이오 의료기술의 임상적용과 실용화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산학연 연구지원, 바이오 연구생태계 후원, 우수 의과학 연구자 양성 등 의학·생명과학 연구성과의 임상 실용화를 위한 가교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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