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박용진 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2021년도 제49회 보건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관련 응급의료 대응 및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질적 수준 향상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에 상을 받은 박용진 교수는 외부 소방 기관과 협동하여 환자의 코로나19 증상 여부 및 중증도를 파악하여 적정한 응급의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응급실 개폐시설 보강과 진입방지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코로나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함으로써 응급실 내부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기여해왔다.

또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소방안전본부 상황실 구급지도의사로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처치의 질적 수준 향상과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53주년 소방의 날 광주광역시장 표창 및 제57주년 소방의 날 소방청장 표창 등 수상을 통해 광주지역의 응급의료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박용진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어느 때보다 큰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감염병 대응뿐만 아니라 중증 응급환자의 진료에 더욱 만전을 기하라는 의미로 알고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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