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동원약품그룹-SD바이오센서 지오영과 계약
공급각격 당초 예상보다 저렴한 2매에 1만 6000원…약국-유통업체 역할 기대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부터 약국에서 판매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는 지오영과 휴마시스는 동원약품그룹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약국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오영과 동원약품그룹은 현재 약국으로부터 제품 주문을 받고 있으며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약국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저렴한 진단키트 2매에 1만 6000원에 판매된다. 당초에는 약 2만 2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는 이는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들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가격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들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우선적으로 약국부터 유통을 시작해 약국이 국민들의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오영, 동원약품그룹은 지방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역업체들과 손 잡고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오영은 충분한 물량 확보이후 지난 마스크 협력업체들과 함께 서울을 비롯해 지방 약국 배송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며 동원약품그룹은 기존 진단키트 판매 협력 업체인 백광의약품, 신덕약품, 신덕팜, 인천약품, 세화약품, 유진약품과 유통을 시작한다.

지오영, 동원약품그룹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약국 유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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