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신고부터 정보 공유까지 '한 곳에'…대약·지부·분회 별 설문조사로 소통채널 역할도

[의학신문·일간보사=김민지 기자] 약사면허신고부터 정책·학술 정보 공유까지 가능한 대한약사회원 전용 모바일 앱이 공개됐다.

김위학 정책이사

김위학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는 27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대한약사회 회원 전용 통합 정보서비스 모바일 앱 KPA-PASS 사용’에 대해 안내했다.

김위학 이사는 “올해 약사면허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회원신고 항목을 대폭 개편하고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게 한 이후로 회원신고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7일 아침기준으로 전년대비 89%의 접수율을 기록했으며 직접 신고비율도 70%를 넘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새롭게 소개해 드리는 것은 회원 전용 모바일앱”이라며 “웹 페이지와 함께 공개하려 했지만 웹에서 신고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모바일 앱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점, 혼란을 줄 수 있는 점에서 개통을 잠정 보류했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모바일 앱의 주요 메뉴는 총 6가지로 구성됐다. ▲공지알림 : 대한약사회/지부/분회 공지 ▲교육안내 : 오프라인 연수교육 일정, 교육결과 ▲약사신고 : 약사 회원신고, 약사 면허신고 ▲사이버연수원 : 사이버연수원 모바일 웹 링크 ▲설문조사 : 대한약사회/지부/분회 익명 설문조사 ▲정보마당 : 정책, 학술 등 자료(PDF, 동영상) 등이다.

마이페이지를 통해서는 ▲프로필 관리(사진등록) ▲약사 회원증 ▲연수교육 결과(이수평점, 미이수평점) ▲약사 회원신고 이력 ▲1:1 문의 : 대한약사회/지부/분회 대상 질의/응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 이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회원들과의 소통능력을 높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이사는 “특히 면허신고제가 발표된 만큼 모바일 앱을 통해 면허신고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긴급공지나 다양한 학술정보, 사이버 연수원과의 연계 등 필요한 정보들은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원들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소통채널이 늘어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바일 앱은 면허신고 등 회원정보를 확인과 동시에 약사회 정보를 알리는 소통 창구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27일 오전 8시 기준 3만2751명이 회원신고를 접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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