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팀,생체모사공학 이용 나노소재부품 - 국제학술지 표지논문 선정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전남대학교 연구팀이 버려지는 계란껍질과 나노기술을 이용해 뼈 재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생체소재부품을 개발했다.

학술지 표지

전남대 김장호(생물산업기계공학전공)·윤귀덕(보철학교실) 교수연구팀은 계란껍질의 난간막을 녹인 후, 뼈 조직 내 세포외기질을 모사한 나노지지체에 코팅한 결과, 난간막을 코팅한 나노지지체가 뼈 재생을 월등하게 촉진시킬 수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생명공학 및 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저널 중 하나로 알려진 Biotechnology and Bioengineering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또 미국 뉴욕에서 발행하는 The Academic Times의 특별기사로도 소개됐다.

김장호 교수는 “나노기술을 활용해 버려지는 농업부산물인 계란껍질을 뼈 재생 촉진에 필요한 의료용 소재부품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며 “이 연구결과로 인해 신의료기기 등 새로운 바이오산업화 재품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ARC)의 농업생산무인자동화연구센터 및 BK21 4단계 IT-Bio융합시스템농업교육연구단 지원으로 수행했다. 권용현, 김다운 학생(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이 주저자로 참여했다.

논문 원제는 Eggshell membrane as a bioactive agent in polymeric nanotopographic scaffolds for enhanced bone regeneration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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